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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1장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본문 중에 하나가 호세아서 11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치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이야기처럼, 아버지를 버리고 허랑방탕하게 살았던 둘째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멀리서 바라보던 아버지가 그를 보고 달려가 아들을 맞이하는 장면과도 같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버렸지만 아버지는 한시도 아들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먼 곳을 바라보았던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1-4절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행하셨던 행적들이 열거됩니다.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했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셨습니다 (1절).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팔로 안고 걸음마를 가르치는 것처럼 사랑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3절은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율법과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지도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4절의 이미지는 가축의 멍에를 가볍게 하여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한 것처럼, 사랑의 줄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주셨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 모든 하나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바알을 섬기고 우상 앞에서 절했습니다 (2절).

5절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한다는 것은 앗수르의 포로가 된다는 것을 뜻하며, 애굽이 언급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선조가 그곳에서 노예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끌려가 끔찍한 포로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끝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7절).

8절에 등장하는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 근처에 있었던 성읍으로 소돔과 고모의 심판 때 함께 멸망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드마와 스보임처럼 멸망하도록 두지 않겠다 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 가운에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벌하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들을 구원하시겠다 하십니다 (9절). 그리고 마침내 이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10-11절).

오늘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 돌아가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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