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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장

오늘 본문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장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세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애굽의 왕자에서 도망자가 되는 사건, 광야에서의 생활 등 모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모세의 생애를 40년씩 세 단계로 나누는데, 첫 번째 40년은 애굽의 왕궁에서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자랍니다. 두 번째 40년은 히브리 동족을 치던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가서 양치기로 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40년은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백성의 출애굽과 광야에서의 생활을 인도하게 됩니다. 모세의 인생을 세 단계로 나누는 근거는 스데반의 설교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23, 30 참고).

출애굽기 2장은 모세의 생애의 초기와 중기 80년의 세월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앞서 1장에서 언급이 되었던 것처럼, 애굽의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 아기들을 모두 나일 강에 던지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세가 태어나고 석 달을 숨겼지만 이제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자, 모세의 어머니는 갈대 상자에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서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그곳에 목욕하러 나왔던 바로의 딸에게 모세는 발견이 됩니다. 모세는 나일 강에 던져졌지만 갈대 상자에 담겨 보호를 받았고, 바로의 딸에게 발견이 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갈대 상자는 비록 연약하지만 모세를 구하는 구원의 도구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어떤 믿음을 가졌는지 볼 수 있습니다 (출 6:20 참고). 갈대 상자에 모세를 놓는 순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을 했던 것입니다.

이후 모세는 왕국에서 바로의 딸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히브리 사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히브리 사람을 자기 형제로 여겼습니다 (11절). 애굽의 왕궁에서 자랐지만 히브리 사람을 돌보다가 애굽 사람을 쳐서 죽인 살인자가 되었고 결국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왕국을 떠난 모세는 미디안 광야를 떠돌게 되었고, 그곳에서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곳에서 십보라와 결혼을 했고,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장인 르우엘이 도왔습니다 (18절). 모세의 장인은 이드로로 불리는데, 그의 본명은 르우엘이었고 이드로는 그의 다른 이름 혹은 존칭으로 유대 전통은 해석을 합니다.

모세가 갈대 상자에서 구원을 받은 것도, 그가 40세에 미디안 광야로 들어가게 된 것도, 그리고 광야에서 또 다른 40년을 보내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모세를 사용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통해 모세를 빚으신 것입니다. 특별히 광야에서 보내는 시간은 모세가 깎이고 낮아지는 하나님의 훈련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 소리를 들으셨고 그들을 기억하셨습니다 (24-25절). 모세의 훈련 기간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기억하셨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광야는 어디인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광야를 지나며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하여 져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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