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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1장

  • May 15, 2025
  • 2 min read

출애굽기 19장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자손의 언약이 체결이 되고, 20장에서 십계명이 선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장 끝부분에 제단에 대한 법률이 제정이 되었고, 오늘 21장에는 종에 관한 법 (1-11절) 과 폭행에 관한 법 (12-27절), 그리고 소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 배상에 관한 법 (28-36절) 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마치 십계명이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과 같다면, 십계명의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규범이 계속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민주주의 국가의 입법부와 같은 기능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었습니다. 왕정주의 국가에서 왕의 명령이 곧 법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명령이 곧 법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종에 대한 법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지게 되는 의문은 하나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에 어떻게 종 혹은 노예에 관한 법이 있을 수 있는가 입니다. 이스라엘에 종에 대한 법이 있었다는 것은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가나안 땅이 약속의 땅이었지만 전쟁을 치러야 했고 완전한 정복을 완성하지 못했던 것처럼 (여호수아서 참고), 이스라엘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부르셨지만 이들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을 받았지만 이 땅에서 나그네 인생을 살았고 오히려 이 땅이 아닌 하늘의 본향을 사모했던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8-16절 참고). 이스라엘은 장차 이 땅에 도래할 새 하늘과 새 땅의 모형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고, 당시 고대 근동의 문화라는 틀 안에서 하나님의 법이 선포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노예 제도가 없었던 시기는 거의 없습니다. 노예법이 폐지가 된 것은 최근의 일이며, 공식적인 노예법의 폐지는 19세기 말에 있었습니다 (미국, 1865년). 한국도 노비 제도가 있었으며, 1894년 갑오개혁에서 법적으로 신분제가 폐지가 되면서 노비 제도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현대판 노예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인신매매, 강제노동, 성 착취 등 범죄가 여전히 존재하며, 금수저 흙수저라는 풍자가 말하는 것처럼 부의 격차로 인한 신분 차이가 여전히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묵상해 보시면, 이스라엘에 선포한 종에 관한 법이 얼마나 파격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노예가 일곱째 해에는 자유인이 되는 개념은 인간의 완악함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 자유인이 되지 않고 평생을 상전을 모시겠다는 결정도 종이 자원하여 결정하는 것에서 상전과 종의 관계가 부정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신뢰의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감안하여 여종에 관한 법이 따로 있었다는 것도 파격적입니다.

오늘 본문의 묵상을 통해 법으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이 어떻게 일상 생활에 적용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문화라는 틀 안에서 하나님의 명령이 주어졌지만, 그 근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하는지 묵상하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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