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장
- May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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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길은 늘 어느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길의 끝이 보이지 않아도 언젠가는 그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나올 때 모세는 그들을 이끌고 향하는 곳이 분명 있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지만, 모세는 처음 그가 하나님을 만났던 시내 산으로 백성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들을 시내 산으로 데리고 온 이유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이 출애굽의 참된 목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하셨던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3:12).
모세가 백성을 데리고 출애굽하여 하나님의 산에 이른 것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시내 산으로 인도하신 이유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5-6절). 하나님께서 이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했고, 셋째 날 시내 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을 두려움 가운데 뵙게 되었습니다. 시내 산은 하나님의 임재로 거룩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매일의 예배가 얼마나 거룩한 시간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뵐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예수님으로 인해 가능한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가 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그 시간을 혹시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면 회개하며, 다시 한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갑시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손을 높이 들고 주를 경배하는 귀한 예배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