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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창세기 9장은 생각보다 해석이 어려운 본문입니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서 두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전반부에는 홍수 이후 하나님께서 노아와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고, 무지개의 언약을 세우십니다. 후반부에서는 포도주로 인한 노아의 실수와 가나안에 대한 저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아들들에게 허락하신 복(1, 7절)은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던 복(창 1:28)과 같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셨습니다. 이는 처음 인간을 창조하셨던 것처럼, 노아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이루어 가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노아와 후손에게 언약을 세우시되,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1절). 그리고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허락하셨습니다 (13절).  

하지만 후반부의 이야기는 전반부의 분위기와 다르게 노아의 실수로 시작이 됩니다. 노아가 술이 취해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 함은 두 형제에게 알렸지만, 셈과 야벳은 옷으로 노아의 수치를 가렸습니다. 노아가 술이 깬 후 작은 아들 함이 행한 일을 알게 되었고, 노아는 함이 아닌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합니다. 본문 해석의 어려움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은 아들이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않고, 반대로 아버지가 아들의 죄악 담당하지도 않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18:20 참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해석과 추측이 있지만, 이 상황에 대한 충분한 배경 설명은 부족합니다. 함이 아닌 가나안이 어떤 죄악을 저질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추측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가나안에 대한 저주의 이유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기보다 노아의 축복이 셈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오늘 본문을 묵상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왜 노아는 셈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으며, 셈의 장막을 언급했을까요? 예수님이 유대인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을 노아의 축복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두가 복 받기를 원하십니다 (예레미야 29:11).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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