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6장
- 김정훈 목사
- Oct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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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에 가인의 족보가 짧게 나왔다면, 창세기 5장에는 아벨이 죽고 나서 낳은 셋의 족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족보의 정통성이 셋에게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인의 족보에서 문명의 발생과 발전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족보는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로 이어지는 족보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6장에 이르면 노아의 족보가 나옵니다 (9-10절). 앞서 아담부터 노아까지 열 세대가 흘러왔다면, 이제 노아의 족보는 두 세대 밖에 없습니다. 당대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이 노아 밖에 없었고, 노아의 세 아들이 포함되어 있을 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속한 자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를 분명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세상은 흑백논리라고 싫어하지만, 진리는 타협이 없습니다. 빛과 어둠이 나뉘고, 생명과 죽음이 나누어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족보에 속하지 않으면 그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에 속한 자들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 됨의 기준이 하나님과 동행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에녹이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던 이유가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었고 (5:24), 노아가 의인으로 인정을 받았던 이유도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6:9).
오늘 하루를 보내시면서 “하나님과 동행”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닌, 살아 계신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하나님과 함께 걷고 있는지 아니면 나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살펴 볼 수 있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