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창세기 26장

하나님에게는 여러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6). 우리는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셨는지 보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은 이삭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창세기에서 다른 성경 인물과 비교했을 때, 이삭에 대한 기록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에 대한 이야기는 꽤 긴 편입니다).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실 때 순종함으로 제단 위에 드려졌던 것과 창세기 24장에서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삼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창세기 26-27장에 언급된 사건들이 있습니다.

다른 성경 인물들도 그렇지만 이삭도 참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증명할 수 있는 때가 바로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입니다. 아브라함 때에도 있었던 흉년이 이삭에게 찾아왔습니다. 이제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가나안 땅에 머무를지, 아니면 음식이 있는 다른 곳으로 이주할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때 이삭을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2절). 이삭은 흉년으로 인하여 이미 그랄로 옮긴 상태였지만 애굽까지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셨던 복을 이삭에게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5절).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그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실수를 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이삭이 농사를 해서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이삭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었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삭이 잘나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이후 우물에 대한 사건들은 이삭이 얼마나 강성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블레셋의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그 땅을 떠날 것을 요구하기까지 이삭은 거부가 되었습니다. 우물의 소유권을 두고 이삭의 종들과 그랄 목자들이 다투었지만, 이삭은 그 때마다 양보했습니다. 마침내 로호봇에서 다툼은 그쳤고, 이삭은 그곳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삭은 브엘세바로 올라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삭의 모습에서 한 줄기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실제적인 순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거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삭은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고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우리는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순종할 때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두를 거부로 만들지는 않으시겠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삭의 삶을 통해 본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복된 묵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