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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저희는 모두 이민자로 이 땅을 살아가기 때문에 창세기 12장의 말씀이 마음이 많이 와닿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며 하신 말씀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1절). 그런데 떠나는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이지만, 가는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1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부르실 때, 사명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정체성을 세워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허락하십니다. 아브람에게 주신 정체성은 큰 민족을 이루고 세상의 복이 되는 것입니다 (2절).   

하나님 안에서 이러한 변화는 순종과 함께 시작이 됩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보여 줄 땅은 세겜 땅이었습니다 (6절). 그리고 아브람은 그 곳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7절). 그리고 아브람은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쳤습니다. 아마도 세겜에는 이미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였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8절). 하지만 아브람은 기근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땅을 떠나는 실수를 했고, 그곳에서 어려운 일을 당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게 됩니다. 아직 이름이 아브람이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소명)을 받고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습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는 것은 그의 옛 정체성을 내려놓는 것과 같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이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정체성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우리 내면에는 우리의 소유, 경험, 능력, 지혜, 인맥 등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려는 죄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이러한 요소들을 걷어 내는 작업을 하십니다.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의지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주님 한 분만 바라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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