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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3-25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시편 69:9). 오늘 본문 17절에 기록된 제자들이 기억했던 말씀이 바로 시편 69:9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소와 양과 비둘기는 제사에 드리는 제물이었는데, 이 동물들은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당시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던 제사장들이 제물을 검사했는데, 흠이 있다고 판정을 내리면 다른 제물을 가지고 와야 했습니다. 먼 길을 떠나온 이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성전에서 파는 동물을 사야 했습니다. 또 백성들은 성전에 성전세를 내야 했는데, 세상에서 쓰는 돈을 성전에서 쓸 수 없었기 때문에 환전을 해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실 때,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돈을 바꾸는 사람들을 성전에서 내쫓으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전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던 제사장들과 유대인 지도자들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 청결을 하셨던 이유는 시편 69편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집을 위하는 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즉 참된 예배의 장소여야 했지만, 기득권 세력은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11:17 참고).

이들은 성전 청결을 행했던 예수님에게 다음과 같이 도전을 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8절) 한마디로 네가 누군데 이런 일을 하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표적이란 이런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 권위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답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19절).

당시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은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도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전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을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의 뜻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22절).

오늘 말씀의 묵상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향한 열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사야 56:7).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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