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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28-40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빌라도 앞에 서 계신 장면을 보여줍니다. 표면적으로는 예수님은 심문을 받는 죄인이고, 빌라도는 권력을 가진 재판관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영적인 실상을 보여줍니다. 묶여 서 계신 예수님이야말로 참된 왕이시고, 판단하는 자처럼 보이는 빌라도는 오히려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고 불법과 타협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면서도, 자신들이 더럽혀지지 않기 위해 관정 안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유월절을 지키겠다는 경건한 모습이지만, 그들은 지금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겉으로는 종교적인 열심을 나타내 보일 수 있지만, 마음은 얼마든지 진리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3절) 빌라도는 지금 자신이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 그 결이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36절).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의 방식, 곧 힘과 폭력과 권력의 논리로 유지되는 나라가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종들이 싸웠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37절)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왕이니라” 라고 대답하십니다 (37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진리를 증언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합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권력이 아닌 진리로 그의 나라를 다스리십니다.

그때 빌라도는 묻습는다. “진리가 무엇이냐?” (38절) 이 질문은 철학적 탐구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냉소에 가깝습니다. 빌라도에게 진리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권력을 추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군중의 요구에 흔들립니다. 군중은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외쳤습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강도를 택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장면은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의 나라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줍니다. 세상은 당장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힘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추구합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하는 것은 나는 지금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가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묶여 있었지만 두려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참된 왕은 빌라도가 아니라 예수님이십니다. 빌라도는 묻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 (38절)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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