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
- 김정훈 목사
- Feb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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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인 요한복음 16장을 짧게 요약한다면,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던 팔복의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10-12).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죽으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실만 해도 제자들은 이미 많은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박해를 받고 출교를 당하고 순교까지 당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2절). 하지만 이 말씀을 하신 까닭은 오히려 제자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1절). 하지만 제자들의 마음은 여전히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6절). 이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떠나실 때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7절).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모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상황과 말씀이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걷게 되고 제자들은 박해와 순교가 기다리고 있다는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기뻐하라 하십니다. 여전히 근심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여자의 해산을 비유로 설명합니다. 해산하기 전까지 여자는 많은 근심을 하지만, 아기를 낳으면 그 기쁨으로 인해서 이전 고통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제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성령님께서 오셨을 때 그 기쁨은 빼앗을 자가 없다 하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새 생명을 낳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2절).
오늘 본문의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중요한 선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33절). 여기서 동사의 시제는 완료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문제없는 삶을 약속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상황 때문이 아닌 예수님으로 인해서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