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1-15
- 김정훈 목사
- Feb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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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제자들의 근심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들이 따르고 의지하던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 한 명이 배신하고 예수님을 팔 것을 말씀하시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떠나실 것을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을 때, 제자들의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절) 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근심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가시려는 곳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그곳에 (우리를 포함한) 제자들의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나면, 다시 오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3절).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과 예수님 안에서 구원받은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예비되어 있을 것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참으로 귀한 약속입니다.
하지만 정작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디로 돌아가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도마가 먼저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 못한다 말했습니다. 이 때 하신 말씀이 유명한 요한복음 14:6 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는 다시 성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려면 반드시 예수님을 통해서 가능하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것이 편협한 주장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달라 요청합니다.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8절).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하신 말씀은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1절) 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본 사람은 곧 성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9절). 그 이유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완전한 연합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모든 표적과 궁극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증거가 됩니다.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일을 그도 하게 되고, “그보다 큰 일”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묵상에서 더 깊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묵상을 통해서 예수님의 말씀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말씀의 뜻을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