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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22-42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유대인들은 ‘하누카’를 절기로 기념합니다. 이 하누카가 오늘 본문에 기록된 ‘수전절’인데, 이방신 숭배로 더럽혀진 예루살렘의 성전을 정화시켜 하나님께 봉헌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주전 168년에 셀레우코스 왕조의 안티오코스 4세가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고기를 제물로 바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저항 운동을 일으켰는데 이를 ‘마카비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주전 164년에 마카비 저항군은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정결하게 합니다.  

수전절은 겨울에 있는데,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이 우기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 계셨던 것이 비를 피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곳에 있었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예수님 자신이 그리스도 (메시야) 인지 밝히 말씀해달라 요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25절)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여러 차례 이 사실을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생각했던 메시야에 대한 관념은 정치적 메시야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메시야는 인간의 죄와 죽음을 해결하고 영생을 허락하시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메시야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을 밝히 알리셨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30절).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으신 그리스도일뿐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은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곳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신성모독이라 하며,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반응에 대해서 두 가지로 답을 하셨습니다. 첫째는 그들이 그렇게 따르던 율법에 기록된 말씀으로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34절).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시편 82:6). 이 말씀은 그 본질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신들이라고 불렀다면 (35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을 때 어찌 그에게 신성모독이라 부를 수 있냐는 것입니다 (36절). 두 번째 답은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모든 일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37-38a 절).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셨던 모든 기적들은 인류 역사에서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들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예수님께서 수많은 표적들을 행하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돌로 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많은 표적들을 다시 한번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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