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에스더 9-10장

오늘은 3.1절입니다. 한국의 5대 국경일의 하나로 1919년 3월 1일에 일제의 압박 가운데 온 민족이 평화적 시위를 통해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했던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유관순 열사와 태극기의 물결 그리고 대한독립만세의 외침,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도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인이 16명이었을 정도로 당시 교회는 민족의 자주독립에 앞장섰습니다. 3.1절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오늘 본문인 에스더 9-10장은 유대인들이 왜 부림절을 지키는지를 알려줍니다. 마치 한국의 3.1절처럼, 페르시아 제국에서 진멸 당할 수도 있었던 유대 민족이 어떻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후세대에 알려주는 날이 부림절인 것입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려고 했던 나무에 본인이 달렸던 것처럼, 하만이 계획한 유다인 학살의 날이 오히려 유다인 승리의 날이 되었습니다. 이는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에스더서 전체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언급이 되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곳곳에 있었던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현실과 가장 닮은 말씀이 에스더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부림절의 의의는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물론 유다인의 생존을 책임지셨던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감사를 드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부림절은 하나님의 승리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9:21-22). 이 날은 잔치를 베풀고 예물을 나누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책임지시고 보호하시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늘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절대 우연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 때 기도하고 즐거울 때 감사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한국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대인들에게 부림절을 허락하신 것처럼 한민족에게 3.1절을 허락하셨음을 믿습니다. 멀리서나마 우리의 조국과 민족을 위해 결단하며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