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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장

어릴 때 추리 소설을 참 많이 읽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특별히 셜록 홈즈 시리즈를 좋아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으로 손에 땀을 지게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셜록 홈즈 시리즈는 주인공 관점이 아닌 셜록 홈즈의 친구인 존 왓슨의 관점으로 쓰여졌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3장도 이러한 추리 소설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추셨던 비밀이 드러났는데, 여기서 “비밀” 이라는 단어가 영어로는 “mystery” 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이 비밀은 예수님을 통해 드러나게 되었는데, 오늘 본문은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관점이 아니라 사도 바울의 관점에서 미스터리한 무엇인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3, 4, 9절에 기록된 이 “비밀”은 무엇일까요? 에베소서 1장에서도 언급된 이 비밀은 오늘 본문 6절에 기록된 말씀인데,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은혜의 시대를 살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교회가 세워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이 말씀이 미스터리한 무엇인가로 느껴지지 않지만, 초대 교회 당시에는 사도 바울이 언급한 이 말씀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에게 구원이 있으며, 나아가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며, 교회의 지체가 되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의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된다는 것은 유대인 크리스천들에게는 무척이나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유대인들에게만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세우셨던 하나님의 뜻이였습니다. 이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땅에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11절).

오늘 하루 에베소서 3장을 깊이 묵상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숨겨졌던 하나님의 미스터리가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만국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전해지는 은혜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진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합니다. 이 얼마나 큰 영광의 자리인지 모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사로이 여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최선이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예수님과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노력을 한다고 해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깊이 알고 우리 안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복음을 최선으로 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기도를 합니다.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예수님으로 충만하신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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