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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0편

시편 20편은 이스라엘 왕과 백성이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드린 기도의 시입니다. 왕을 위한 백성들의 기도가 기록된 전반부(1-5절)와 승리의 확신을 담고 있는 후반부(6-9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쟁은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대한 일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전쟁에서 자신의 힘이나 무기, 병거와 군마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이름, 곧 하나님의 도우심에 소망을 두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 20:7).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전쟁을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당장 눈에 보이는 병거와 말이 아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1절) 라는 축복에서, 전쟁과 같은 환난 날에 삶의 고통과 두려움 앞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믿음을 알려줍니다. 전쟁의 시작이 곧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기도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모습에서, 우리도 인생도 중요한 결정 앞에서 먼저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크고 작은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관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건강의 위협,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모두 우리가 맞서는 전쟁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의지해야 할까요? 전쟁에서 병거와 말을 의지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세상의 안정장치와 힘에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서 얻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전쟁의 무기는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과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응답하신다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여러 모양의 전쟁과 같은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우리의 길을 맡기고, 중요한 선택과 도전 앞에서 먼저 기도로 나아갑시다. 병거와 말이 아닌 여호와의 이름을 자랑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모든 전쟁에서 진정한 승리를 경험하는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찬양: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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