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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장

예수님을 은 삼십에 배반했던 가룟 유다가 스스로 뉘우쳤다고 오늘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3절). 하지만 이 문장에 사용된 동사는 헬라어 원어 ‘메타멜레데이스’ 로 일시적인 후회의 감정을 의미합니다. 유다는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후회를 했지만 회개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 4:17) 에서 사용된 헬라어 원어는 ‘메타노이아’ 로 의지적인 결단과 함께 삶의 변화까지 이르는 회개를 의미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참된 회개는 감정적인 후회가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가룟 유다의 사건으로 장면이 전환되었던 예수님의 재판 과정이 11절에 다시 등장을 합니다. 총독 빌라도의 첫번째 질문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11절). 그리고 예수님의 대답은 “네 말이 옳도다” 였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간단한 질문과 답이었지만, 빌라도의 질문의 의도와 예수님의 대답은 전혀 달랐습니다. 총독의 질문의 의도는 예수님이 로마의 반국가세력인 열심당의 두목으로 반란을 선동했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의 백성의 왕이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로마법으로 사형을 선고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정치적인 죄목이 인정된 것처럼 보이는 장면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예수님께서는 아셨지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러한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마지막 심판의 자리에서 모든 인류를 심판하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겸손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때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세시간이나 어둠이 임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일식으로 이해하려고 하기도 하지만, 한 장소에서 일식 현상이 세시간 동안 일어나지 않습니다. 최대 4분 정도라고 합니다. 이 어둠은 예수님의 죽음을 나타내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태양도 빛을 잃었고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는 지진이 있었습니다. 백부장과 예수님을 지키던 자들이 이 모든 것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의 시체는 아리마대 요셉이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에 넣어 두었습니다 (60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메시지를 기억하고, 혹시나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속일 것을 염려하여, 무덤의 문을 돌로 인봉했습니다. 그리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여 경비병이 이 무덤을 굳게 지키게 했습니다. 이는 다음 장인 28장에 기록된 것처럼 예수님의 빈 무덤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거합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었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수님의 시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무덤에는 시체가 없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펼칠 수 있는 유일한 논리는 제자들이 시체를 훔쳤다는 것인데, 이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대부분 순교를 했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서 순교를 할 수는 있어도, 거짓말을 위해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로마의 군인들은 그들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사형이나 중형을 받았습니다. 목숨을 걸고 무덤을 지키는 무장한 경비병들을 제자들이 제압하고 시체를 훔쳤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발상입니다.

오늘 본문의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이 의미하는 바를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능력의 시작은 나 스스로가 죄인인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참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진정 우리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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