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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서로 반목하던 집단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에서 이들은 예수님을 대적하여 시험하기 위해서 함께 왔습니다. 이들의 시험은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했던 사탄의 그것과 동일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은 결국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보라는 도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모두 기록된 말씀으로 이기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시며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여기서 요나의 표적이란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 일을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마 12:38-40 참고).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고 제자들에게 주의를 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3절)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6절). 베드로가 이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의 지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베드로의 고백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이름의 뜻이 ‘반석’ 이지만, 16절의 고백이야말로 반석과 같은 믿음의 고백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신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여기서 ‘천국 열쇠’ 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 바로 천국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부의 권세는 죄와 사망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데, 교회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세워졌기 때문에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할 때, 사탄과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칭찬을 받았던 베드로가 얼마되지 않아 예수님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항변했기 때문입니다 (22절).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잡았다는 뜻은 강압적인 항변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베드로가 올바른 신앙 고백을 한 직후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해서 반대하며 예수님의 뜻을 돌이키려 한 것은,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사탄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기의(義)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라고 명령하셨고 (23절),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것입니다 (24절).

오늘 말씀은 치열한 영적 전쟁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공격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증명해보라고 공격을 합니다. 심지어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 고백이 있은 후에, 베드로를 도구로 사용해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도전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되심과,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모든 영적 전쟁의 중심입니다. 이를 믿는 자는 예수님과 함께 구원을 얻고, 이를 부인하는 자는 사탄과 함께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요 3:16-18 참고).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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