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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22-38

오늘 본문은 두가지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건은 벳새다에서 맹인의 눈을 치유하신 것이고, 두번째 사건은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서 가르치신 것입니다.

벳새다는 갈릴리 호수의 북동쪽으로 요단강 하구 인근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히브리어로 ‘어부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복음 9:10 참고).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또 맹인의 눈을 뜨게 하셨지만, 오늘 본문에 기록된 사건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 번에 치유를 하신 것이 아니라 두 번에 걸쳐 치유를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맹인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와 치유해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안수에서는 사람들이 나무처럼 보일 정도로 시력이 회복이 되었고, 두번째에서는 시력이 완전하게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때로는 점진적인 치유의 과정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시력이 밝아지는 과정도 한 번에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점진적으로 영적인 눈이 열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빌립보 가이사랴는 이스라엘의 북부 지역으로 헐몬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곳입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40 km 떨어진 곳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는 질문을 하신 곳으로 유명합니다 (29절). 이 질문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알고 있었으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았습니다 (마태복음 16:16 참고). 그리스도는 히브리어로 ‘메시야’이며,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구원자로 보내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고백이 있은 후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구원 방법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 때,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정확하게 맞췄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서 항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32-33절). 우리는 베드로를 통해서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희생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십자가 없는 구원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 제자도가 있을 수도 없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영적 진리를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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