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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장

누가복음 22장과 23장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관해서 서술했다면,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인 24장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었습니다. 안식일 후 첫날 새벽에 여자들이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여 십자가 앞을 떠나지 못했던 여자들이 예수님의 부활하신 빈 무덤을 처음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누가는 이 여자들이 누구였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등이었습니다 (10절).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부활 후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도 이 사건을 언급하고 있지만 누가복음만큼 자세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여자들이 천사들의 말을 듣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던 것처럼 (6, 8절),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성경의 말씀을 통해 그들의 눈이 밝아져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7, 31절).

예수님은 이후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영이 아닌 육체의 부활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손과 발을 보이시고 또 예수님을 만져 보게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구운 생선 한 토막을 그들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엠마오의 두 제자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열한 제자들에게도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45절). 그리고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이들을 축복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부활에서 강조하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는 과정입니다. 제자들도 처음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는 여자들, 엠마오의 두 제자들, 열한 제자들 모두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여자들은 천사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되었고, 다른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친히 성경을 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셨습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던 과정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믿음으로 만나야 하는데 예수님과 만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말씀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고 또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할 때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주님과의 동행이 시작 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32절).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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