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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장

Updated: Dec 11, 2024

‘권세’와 ‘권능’을 설명할 때 쓰이는 헬라어 단어가 각각 ‘엑수시아’와 ‘두나미스’입니다. ‘엑수시아’는 권리, 자격, 특권 등을 나타내는 단어이고, ‘두나미스’는 실제적인 힘과 능력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받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가 ‘엑수시아’로, 성령님의 실제적인 능력이 ‘두나미스’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유대 사회의 기득권을 가졌던 무리들이 예수님을 더 이상 두고볼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나 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세례 요한의 권위가 어디서부터 였는지 되묻습니다.

이들은 세례 요한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백성이 이들을 대적할 것을 염려해, 세례 요한의 권위를 대외적으로 부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선택은 여느 정치인들처럼 “알지 못한다”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도전에 직접 답하지 않으시고, 비유로 대신 답을 하셨습니다.

공관복음에 모두 등장하는 ‘포도원 농부의 비유’ (9-18절) 는 당시 기득권 세력이 그들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마저 대적하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비유에서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농부들은 기득권 세력, 주인이 보낸 종들은 선지자들이며, 주인의 아들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농부들은 종들을 핍박하고 마지막으로 보낸 아들마저 죽이고 포도원을 주인으로부터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이 비유의 결말은 돌아온 주인이 농부들을 진멸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비유의 의미를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19절). 하지만 백성을 두려워했던 그들은 예수님을 바로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대신 예수님에게 난처한 질문을 해서,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권위를 깎아내리려고 했습니다. 이어지는 질문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묻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하셨고 (25절), 이는 예수님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을 밝히 보여주는 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개인들과의 대화 내용에서도 예수님이 어디서 오셨는지 알게 해 줍니다. 우리는 그분의 권위가 하늘로부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38절) 라는 말씀으로 믿는 자들의 부활과 영생이 진리인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다윗이 시편에서 그리스도를 주라 하신 것을 통해 예수님의 신적 권위를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누가복음 20장은 예수님의 권위가 어디서부터 주어졌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할 때, 우리는 그분의 권세 안에 거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는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주어지는 ‘엑수시아’ (특권) 입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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