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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

신약 성경에 기록된 4복음서를 대할 때마다, 모두 예수님의 공생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성격이 참 다르다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 중에서도 누가복음은 역사책을 읽는 듯한 생각이 들만큼 자세한 사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가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이라는 것과 누가복음의 독자도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라는 것은 누가복음이 당시 유대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이 아닌 헬라 문화권의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적혀졌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1장에는 두 이야기가 서로 얽혀 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세례 요한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이고, 두번째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노년의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어떻게 세례 요한을 잉태하고 낳았는지 그리고 마리아가 어떻게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두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 것은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제사장 사가랴와 마리아에게 세례 요한의 잉태와 예수님의 잉태를 각각 전했을 때의 반응입니다. 사가랴는 노년의 나이에 요한을 잉태하게 될 것을 믿지 못했고, 마리아는 동정녀로 잉태하게 될 것을 믿었습니다. 사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으므로 세례 요한이 태어나 할례를 받는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이야기에서 마리아의 믿음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간섭하심을 발견합니다. 노년에 자녀를 잉태하는 것도 기적이지만, 동정녀가 잉태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기적입니다. 34절에서 마리아가 천사에게 했던 질문은 너무나 당연한 질문입니다.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이것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뛰어넘는 일입니다. 

이 때 천사는 엘리사벳의 임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마리아에게 알려줍니다.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6-37절).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벳에게 일어난 기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고, 마리아에게 이 기적을 보여주시며 마리아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믿음의 고백이 따릅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38절).

우리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 아래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잃어버린 한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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