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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장

우리가 살아가는 문화 가운데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불편한 일입니다. 관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친해지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는지 묻는 것도 어렵습니다. 각 개인의 재정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사회적 터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에서도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성경적인 재정의 원리에 대해서 함께 나누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재정에는 결국 그 사람의 가치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고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인정이 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의 재정도 다스려야 합니다. 교회에서만 하나님을 인정하고 평소의 삶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면, 우리는 실제적 무신론(practical atheism)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구제 헌금(연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이들을 돕기 위해서 일 년 전부터 구제 헌금을 준비해 온 것에 대해서 먼저 칭찬합니다. 그리고 연보를 할 때 억지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할 것을 말씀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7절). 우리가 특별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누군가를 도와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영광을 취하지 말아야 할 것과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도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재정을 사용하는 곳에 우리의 가치가 있습니다. 돈이 주는 안정감이 하나님의 보호하심보다 크게 작용한다면, 대부분의 재정을 은행에 둘 것입니다. 돈을 쓰는 즐거움이 크다면 물건을 구입하는데 재정을 사용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21)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제를 위해 재정을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나 귀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감사와 기쁨으로 구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가 재정을 사용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요 믿는 자들의 특권인 것입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정을 어떤 곳에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21장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역을 하셨고, 어부였던 제자들을 부르신 곳도 바로 갈릴리 호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던 제자들이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

 
 
요한복음 20장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으로 옮기신 후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안식 후 첫날은 일요일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은 교회에서 주일 (Lord’s Day) 로 지킵니다. 무덤은 사랑했던 주님이 죽으셨고, 모든 소

 
 
요한복음 19장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며 “유대인의 왕”이라 비웃습니다 (2-3절). 그러나 요한은 그 조롱을 통해 오히려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던 그 이름이 바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왕이셨습니다. 다만 그분의 왕권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칼과 권력이 아니라, 침묵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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