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
- 김정훈 목사
- Dec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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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갈라디아서 6장은 ‘사랑’으로 갈라디아 교회들에 보내는 서신을 마칩니다. 율법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율법주의자들은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온유한 심령”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라 합니다 (1절).
사도 바울은 사랑으로 서로 짐을 지라고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기 위함인데, 그리스도의 법은 사랑의 법이지 정죄하는 법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교만 (3절), 비교 (4절) 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살피고 각자의 짐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져야 하는 짐이 있고, 각자가 책임져야 하는 짐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근본은 사랑입니다. 교만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는 것도, 자신의 짐을 지는 것도, 그리고 형제의 어려운 짐을 함께 지는 것도 모두 사랑으로 말미암아야 합니다.
이 모든 사랑의 실천이 영적이어야 합니다. 육체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9절). 그리고 우리는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이 권면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선을 행하지만 열매가 없어서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게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10절).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다시 한번 율법주의자들의 잘못된 사상을 지적하며 서신을 맺습니다. 바울은 할례를 행하는 것은 육체를 자랑하는 것이 그 동기이지만, 바울은 오직 십자가만 자랑합니다. 오늘날에도 신앙 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것들로 육체의 자랑을 삼을 때가 많습니다. 남보다 봉사를 더 많이 해서, 남보다 성경공부를 더 많이 해서, 남보다 전도를 더 많이 해서 우월감을 느낀다면, 율법을 더 잘 지키는 것을 자랑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글을 맺으면서 “예수의 흔적”을 언급합니다 (17절).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받은 박해와 핍박의 흔적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고난과 어려움이 우리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